개인적으로 즉석 떡볶이보다는 분식집에서 이미 만들어놓고 파는 떡볶이를 더 선호한다. 즉석 떡볶이는 왜인지 항상 간이 덜 배인듯한 맛이다. 그치만 또보겠지는 다르다! 대학생 때 처음으로 또보겠지를 접하고 눈물을 흘렸지... 지금 까지 내가 즉떡을 헛먹었구나....하는 반성과 함께.... 아무튼 즉떡 중의 즉떡 합정/홍대의 즉석 떡볶이 맛집 또보겠지 떡볶이집 호호시스터점을 포스팅 시작!
- 02-333-2839
-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45 2층
- 매일 11:00~21:00/ Last order 20:00 (전화예약은 무리)
- 1인 10,000원 이상
- 한 줄 리뷰: 즉떡을 사랑하게 돼버렸다 존맛, 버갈 감튀는 필수!
또보겠지 떡볶이집의 음식,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
또보겠지에 온다면 반드시, 안 시키면 섭섭해지는 아주 중요한 메뉴가 있다. 버터 갈릭 감자튀김, 이름만 들어도 '아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구나 맛없게 만들기가 더 힘들겠어'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음식이다. 맛은 뭐 주구장창 말하지만 맛있다. 맛있고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살찌는 맛이다. 존맛.
비주얼 ★★★★☆
비쥬얼은 사실 평범하다.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즉석 떡볶이의 모습을 갖췄다. 여기서 더 특별하려면 이것저것 더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즉석 떡볶이 고유의 맛을 해칠게 분명하다. 역시 알고 있는 평범한 모습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한다. (음식에 한해서) 어쨌든 식욕을 자극하는 비쥬얼인건 맞다.
양 ★★★★★
대학생 때 또보겠지 떡볶이집이 가장 맘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양 때문이었다. 학생 때는 주머니가 가볍기 때문이다. 3명 기준으로 즉석 떡볶이 2인에 버터 갈릭 감자튀김, 날치알 볶음밥까지 먹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. 물론 나와 친구들은 보통 양이 아니기에 3명이서 가면 3인분을 시켜야 한다. 그렇게 우정을 유지한다.
맛 ★★★★☆
맛은 뭐 말할거 없이 맛있다. 앞 전에도 말했지만 버터 갈릭 떡볶이는 그냥 미쳤다. 무조건 먹었으면 좋겠다. 먹고 싶다. 맥주랑. (맥주도 팝니다. 훌륭) 음 그리고 떡볶이는 나이 먹고 배가 부른 건지 예전만한 맛은 아니다. 물론 맛있지만 뭔가 또보겠지보다 더 맛있는 즉석떡볶이 집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별 하나 뺐다. (시건방) 그치만 적당히 칼칼하고 양념이 짭조름하게 배어들어 떡볶이와 야채의 조화가 입안에서 춤을 추는 또보겠지 떡볶이는 존맛이다. 아 그리고 날치 치즈 볶음밥 마무리로 훌륭하다. 존맛!
서비스 ★★★☆☆
일단 손님이 매우 많고 바쁘고 정신없기때문에 친절함을 느낄 겨를은 없다. 그래도 바쁜 와중에 챙겨주실 것 다 챙겨주시니 감사히 먹는다. 그리고 웨이팅이 엄청나다.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최소 11시 30분까지는 가야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. (주말 기준)
추천합니다
즉떡 매니아분들이 모를리 없으니 즉떡 입문자이신 분,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고 싶은 분, 긴 시간 웨이팅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.
비추합니다
홍대까지 왔는데 즉석떡볶이를 먹기에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, 웨이팅은 절대 못 참는 분, 빨간 음식이라면 질색하는 아가 입맛을 가지신 분들께는 비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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